한 번의 선택으로 부의 계급을 높이는 부동산 투자의 감각, 이 책의 제목인 ‘입지 센스’입니다.
저자는 ‘입지 센스’를 갖춰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같은 옷이라도 입는 사람의 패션 센스에 따라 보여지는 것이 천차만별이듯이, ‘입지 센스’를 갖춰야 부의 계급을 올라갈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 이유는 부동산 투자의 본질이 ‘입지’이기 때문입니다.
좋은 입지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내가 집에 부여하는 최우선적인 가치를 파악하여 그에 맞는 입지를 찾는 것입니다. 집을 고르는 것은 연애와 같아서, 완벽한 상대를 찾으려 하지 말고, 어느 정도의 결점은 눈감아주고 ‘한번 썸이나 타볼까’하는 마음으로 가볍게 접근하는 게 좋습니다. 연애 한 번이 결혼으로 평생 이어지는 것이 아니듯, 집 한 채를 산다고 해서 그 집에 평생 살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지역의 기본기(학군, 교통망, 일자리, 환경)가 탄탄한지, 서울의 확장 지역인지, 교통망과 정비 사업이 만난 지역인지, 직주근접 택지 지구인지 파악합니다. 저자는 이 4가지를 아울러 황금 입지의 조건이라고 주장합니다.
내재적 가치와는 다르게 대출 규제 등 정책의 영향을 받는다든지, 교통망이 개선된다든지, 수요와 공급량이 변하는 것이 외부적 가치입니다. 유의해야 할 점은 외부적 가치만으로 오른 시세는 모래성과 같아서 쉽게 무너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핵심지일수록 내재적 가치가 뛰어나기 때문에 외부적 가치에 영향을 덜 받습니다.
서열이 낮은 지역이라도 경우에 따라 서열이 높은 지역보다 역동적인 시세 상승을 보이기도 하는데요. 이렇듯 무조건 시세 서열만 따지기 보다는 ‘어떤 곳이 역동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지’를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우리는 부동산을 상급지로 가는 내 로드맵의 ‘중간 지점’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편견과 고정관념을 내려놓고 강남으로 향하는 길의 ‘징검다리’로 삼을 때 우리의 자산이 퀀텀 점프할 수 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동일 지역으로 이사를 하더라도 평형을 넓히거나 신축으로 옮기려면 입지를 낮추는 수 밖에 없습니다. 상급지로 갈아타기 위해서는 ‘다운사이징’을 감수해야 하구요. 원래 대단지 신축 아파트에 살았다면 상급지로 가되 소규모 단지의 구축 아파트로 갈아타거나 혹은 더 적은 평수로 옮기는 등 무언가를 포기하는 일이 필요한 것입니다.
서울과 수도권의 부동산만 다루고 있어서 아쉬웠습니다만, 서울과 수도권의 부동산 투자를 생각하시는 분들께는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청울림이 그의 책 나는 오늘도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 에서 추천한 <육일약국 갑시다>를 이제서야 읽어봤습니다. 성공할…
이 책은 스탠퍼드대 평생교육과정에서 <인생 성장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스스로 행복하다 여기는 사람들과, 사회적 성공을…
This website uses cook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