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공부에 빠져드는 순간 리뷰

『아이가 공부에 빠져드는 순간』은 두 아이를 각각 서울대와 카이스트에 보낸 엄마가 자신의 경험을 녹인 책입니다. 경제도서는 아니지만 부동산에서 ‘학군’이 차지하는 위상을 생각해 볼 때, 대한민국에서 자녀 교육에 관심 없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1장 의외로 놓치기 쉬운 아이의 가능성 키우기

부모가 아이의 가능성을 놓치는 것은 끔찍한 일입니다. 아이의 가능성을 키우기 위한 지침으로 자녀와 따뜻한 스킨쉽을 하기(예를 들어, 시험을 망치고 돌아오는 길에는 다그치지 말고 따뜻하게 안아주기),  꾸준히 기록하기(단점도 포함하되, 그 속에서 장점의 키워드를 찾을 수 있도록), 아이가 실수를 하더라도 재치있게 받아주기,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생활속에서 마련해주기 등을 제시합니다.

또 50명이 넘는 영재 엄마들을 만나 취재하며 그들의 공통점을 추렸는데, 아이가 잘할 때보다 좌절할 때 오히려 더 격려하고 안아주었다고 합니다.

  • 아이가 스트레스를 풀 수 있고 학습에도 도움이 되었던 만화책
    • 보물찾기 시리즈
    • Why 시리즈
    • 코난 시리즈
    • 앗 시리즈
    • 요리로 만나는 과학교과서

 

2장 의욕을 샘솟게 하는 초긍정 공부 자극법

저자는 두 아들과 함께 ‘폐인 데이‘를 운영합니다. 시험이 끝나면 아무것도 안해도 되고, 무엇이나 해도 되는 시간인데요. 시험기간에 열심히 공부한 아이들에게 주는 보상입니다. 두 아들들은 힘든 시험기간을 폐인 데이로 버틸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 때 저자는 보상의 원칙을 제시하는데요. 최대치의 집중력을 발휘한 시간(100%)에 20%를 얹어 보상하는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집중을 1시간 했다면, 게임을 1시간 12분을 허용하는거죠.

한편, 지시보다는 스스로 하게끔 할 것을 조언합니다. 일일 학습 목표는 아이들이 직접 세우게 하지만, 이를 주단위로 점검하며 조절하는 것은 엄마의 몫이라고 조언하는데요. 적절한 수준으로 개입하는것을 의미합니다.

또 하나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매일 주말을 ‘도서관 가는 날’로 운영하는건데요. 도서관이 목적이 아니라 ‘도서관으로 가는 길‘을 목적으로 경로에 있는 놀이터에서 놀기도 하고, 길거리 음식을 사먹기도 하며, 도서관에 있는 자판기에서 코코아를 사먹는 등 도서관에 대한 즐거운 기억을 남기는 것입니다.

 

3장 평생 가는 공부 체력의 비밀

영어 공부에 관하여는 내신의 경우엔 학교에서 배운 것을 모두 암기해야 하며, 수능의 경우 어차피 절대 평가이므로 고등학교에 가서 공부해도 늦지 않습니다. 반면에 세계적인 인재를 목표로 소통을 위한 도구로써 영어 실력을 키워주고 싶다면 좋아하는 분야의 책, 게임, 영화 등을 영어로 접근하는 방법이 바람직하다고 합니다.

평생 갈 수 있는 공부 체력을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아이를 대하는 태도부터 고쳐야합니다. 아이가 어떤 행동을 하는 것은 원래 그런 것이 아니라 노력의 산물임을 인정해야 합니다.

4장 어떻게 소통하면 아이가 행복할까?

아이가 무언가를 하고싶어할 경우, 그런데 그것이 학원일 경우 부모는 바로 들어주기 쉽습니다. 그러나 쉽게 얻은 것은 쉽게 잃는 법입니다. 안달이 난 상태, 결핍의 상태를 잘 이용해야 한다고 저자는 이야기하는데요. 스스로 무언가를 하고 싶은 이유를 정립할 때 까지 시간을 주면서 결핍의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은 성취에 큰 자극이 된다고 합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게임을 어떻게, 어디까지 허용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고민이 많을텐데요. 저자는 아이들에게 일주일 단위로 게임 시간을 허락했다고 합니다. 매일의 컨디션과 숙제의 양에 따라 게임을 못하는 날도 생기기 때문인데요. 일주일 단위로 게임 시간을 부여할 경우 아이들이 스스로 게임 시간에 대한 통제권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덜어줄 수 있고 보상도 확실하게 제공할 수 있습니다. 단, 이 때는 부모가 ‘숙제부터 하고 해라’ ‘지금 하지 마라’ ‘내일 해라’하는 잔소리는 꼭 참고, 아이들이 스스로 지킬 수 있게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5장 아이의 인생에서 성적보다 중요한 것

“아이들의 미래는 참으로 빨리 온다. 재잘거리는 수다를 받아주고, 짜증을 받아주고 분노를 안아주고 웃음을 안아주던 일은 속절없이 빨리 사라진다. 곧 곁을 떠날 아이들이 지금 우리 옆에 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늘 마음속에 품고 살아가야 할 문장입니다.

 

밑줄을 많이 그어가며 읽은 책입니다. 제 배우자에게도 읽어볼 것을 권했으니, 아이가 있으신 분들은 꼭 읽어보시기 바립니다.

이만소리의 느리게 읽는 경제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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