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인문학 리뷰(3) 부동산 가격이 움직이는 매커니즘 ①

부의 인문학 리뷰(3) 부동산 가격이 움직이는 매커니즘 ①, 경제 도서 공부하기 시작합니다.

저자의 글과 제 의견을 구분하기 위해서 제 의견은 굵은 이탤릭체로 표기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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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인문학 리뷰(1) 철학은 어떻게 투자의 무기가 되는가

부의 인문학 리뷰(2) 노예의 삶을 선택한 사람들

 

1장 <철학은 어떻게 투자의 무기가 되는가>에서 저자는 철학자의 관점으로 본 투자이야기를 다루며 인문학적 탐독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2장 <노예의 삶을 선택한 사람들에>서는 가난한 대중들이 스스로 자신들의 가난함을 선택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죠. 오늘 다뤄볼 내용은 부동산에 관한 내용입니다.

 

서울과 지방 부동산은 양극화될 것이다

서울에는 혁신기업이 모여있습니다. 혁신기업은 3가지 뭉침의 힘을 발휘한다고 합니다. 인재, 인재간의 지식전파, 인프라가 바로 그것입니다. 이 뭉침의 힘 때문에 혁신 기업이 한곳에 모이게 만들고, 그런 혁신 기업이 모여있는 도시는 점점 더 발전한다고 주장합니다. 반면에 일반 제조업 중심의 도시는 세계화 때문에 비용이 싼 곳으로 공장을 뺏기게 돼 쇠퇴한다고 합니다.

제가 사는 대전은 소비에 의존하는 서비스업이 주종인 전형적인 소비도시지만, 대덕연구개발특구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로 인해 정부출연연구소 뿐만 아니라 민간기업 연구소도 대거 소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비수도권 중에서는 벤처기업, 스타트업들이 가장 활성화된 지역이며, 투자액으로 따지면 서울, 경기에 이어서 3위, 비수도권에서는 압도적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저는 이러한 뭉침의 힘을 잘 이용하여 부동산 투자를 해 볼 생각입니다.

다시 책으로 돌아와서, 한국의 부동산 투자와 관련하여 저자의 통찰은 다음과 같습니다.

“서울, 판교는 IT, 금융, 바이오, 엔터테인먼트 같은 혁신 기업이 자리 잡아 향후 부동산 전망이 좋다. 지식 기반 산업사회에서 대학과 연구소는 중요하다. (중략) 지식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장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얘기다.”(110p)

 

슈퍼스타 도시, 서울에 투자하라

<도시의 승리>에서 에드워드 글레이저는 슈퍼스타 도시의 랭킹을 매겨 놓았습니다. 1위 뉴욕, 2위 런던, 3위 도쿄, 4위 홍콩, 5위 파리, 6위 싱가포르, 7위 LA, 8위가 바로 서울! 쟁쟁한 세계의 도시들을 따돌리고 서울이 앞선 순위에 있다는 점은 서울에 투자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사실을 뜻한다고 합니다.

생각보다 서울의 순위가 높습니다. 세계적인 도시에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은 분명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도시, 어느 동네 부동산이 뜰 것인가?

계속해서 <도시의 승리>에서 에드워드 글레이저는 도시의 가장 중요한 성공 요소로 일자리, 음식, 패션, 엔터테인먼트, 예술, 치안, 교육을 들었습니다. 우리 나라에 대입하면 어디일까요? 바로 그곳에 집중하라고 저자는 권합니다.

어딜까요? 당연히 서울입니다. 저자의 극진한 서울 사랑은 다 근거가 있습니다. 에드워드 글레이저가 이야기한 도시의 성공 요소는 부동산의 가치를 메기는 척도로 봐도 무방합니다. 제가 사는 대전의 경우 <교육>이 굉장히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서울에 집을 사야하는 분명한 이유

서울은 분업의 힘에 의해 인구가 집중되고 서울만 발전하게 되다 보니 지방 사람들을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나 서울 집중화와 발전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고 합니다. ‘물려도’ 서울에서 ‘물려라’. 저자의 말입니다.

인구가 많고 분업화가 잘 되어 있는 도시는 발전할 수 있는 힘이 큽니다. ‘물려도 서울에서 물려라’ 충분히 귀담아 들어야 할 조언입니다.

 

비교우위론은 지방이 아닌 서울에 집을 사라고 말한다

저자는 계속해서 서울에서 집을 사야할 이유를 여러 경제학자들의 주장을 통해 말해줍니다. 이 장에서는 데이비드 리카도의 비교우위론을 차용, 제조업 공장은 비교우위론에 따라 전부 후진국으로 옮겨가고 있으며 한국에는 본사와 연구소만 남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 본사와 연구소는 어디에 있을까요? 바로 서울입니다.

우리 나라의 경우 지방은 제조업 중심의 도시들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이 제조업 공장들이 저렴한 인건비를 찾아 해외로 이전하게 된다면 지방의 트래픽은 상당량 감소하게 되고, 결국 살아남는 것은 본사와 연구소들이 집중되어있는 서울일 것입니다.

 

사업가와 월급쟁이보다 땅 주인이 더 부자가 된다

이 장은 리카도의 차액지대론을 설명하고 있습니다만, 사실 와닿지 않아서 읽지 않겠습니다.

 

한몫 잡으려면 땅 한 조각이라도 사 둬라

미국의 경제학자 헨리 조지는 경제가 성장하고 발전해도 빈곤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는 바로 땅값 때문이라고 주장합니다. 유일하게 오르는 것은 땅값이라고 합니다.

 

다음 포스팅에 계속됩니다.

 

부의 인문학 리뷰(3) 부동산 가격이 움직이는 매커니즘 ①, 경제 도서 공부하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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