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인문학 리뷰(1) 철학은 어떻게 투자의 무기가 되는가, 경제 도서 느리게 공부하기 시작합니다.
저자는 브라운스톤이라는 필명으로 더 유명한 우석입니다. 부제는 “슈퍼리치의 서재에서 찾아낸 부자의 길”입니다. 그는 독서의 중요성을 무척 강조하는데요. 책은 총 5장의 챕터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오늘은 1장을 느리게 읽어보겠습니다. 제목은 ‘철학은 어떻게 투자의 무기가 되는가’입니다.
저자의 주장과 제 의견을 구분하기 위해 제 의견의 경우 굵은 이탤릭체로 표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저자는 부동산 전망을 위해서 복덕방을 방문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합니다. 주식 투자할 때도 다른 사람에게서 정보를 얻으려고 애쓴 적이 없는데, 그 이유는 자신의 곁에는 항상 최고의 경제학자와 철학자와 심리학자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책 속에 돈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는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에서 불쾌감, 불명예가 심리적인 진입 장벽 역할을 해서 수익을 내기 좋다는 것에 영감을 얻어 ‘중동588’이라는 성남의 집창촌 내의 상가 주택을 구매해 큰 차익을 남겼습니다.
한편 주식시장에서 남보다 높은 수익을 얻으려면, 시장이 미처 알지 못하거나 평가하지 못한 가치를 남보다 먼저 알 수 있을 때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주장하며 이를 위한 안목으로 ‘인문학적 탐독’을 권합니다.
사실 인문학이란건 좀 애매합니다. 인문학이란 소위 문사철이라고 하는데, 문학-역사-철학을 아우르는 개념입니다. 특히 문학은 가성비적인 측면에서 좀 떨어지는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인간의 본성, 삶의 의미 등에 대해서 생각해보기에는 이만한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조지 소로스는 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 회장으로, 세계적인 투자잡니다. 그는 ‘사고의 틀’을 개발한 덕분에 투자에 성공하고 자선사업을 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사고의 틀’중 하나가 그가 주장한 거품이론입니다. 한국의 주식 시장에 적용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조지 소로스는 이러한 투자자들의 착각으로 만들어진 거품도 기회가 된다고 주장합니다. 소로스는 이렇게 말합니다. “시장에 추세가 보이고 투자자의 착각이 더해져 거품이 형성되는 초기 국면을 발견하면 나는 불에 기름을 붓듯 투자하여 추세를 강화 시킨다.”
2차 전지 관련 주식이 요즘 핫합니다. 2023년 국장 요약은 2차 전지에 투자를 했는가, 안했는가로 나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라고 합니다. 실제로 전도가 유망한 분야지만, 몰린 돈만큼의 가치는 잘 모르겠습니다. 추세가 보였고, 투자자의 착각이 더해져 거품이 형성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칸트는 독일의 ‘합리론’과 영국의 ‘경험론’을 합쳐 ‘관념론’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철학자입니다. 진리가 외부에서 주어진 절대적인 것이 아니며, 우리의 인식, 즉 정신적 모형을 통해 재구성되어진다고 봤습니다. 저자는 투자자에게도 이러한 정신적 모형이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예를 들면 이런 것입니다.
“주가가 싼 저 PER주를 사는게 유리하다, 그러나 이 정신적 모형은 많을 수록 좋다. 상황에 따라 바뀌기 때문이다. 경기 민감주는 고PER에 사서 저 PER에 팔아야 한다”
PER은 주식 가격을 당기 순이익으로 나눈 수치입니다. PER이 5, 10이라는 것은 5년간, 10년간의 당기 순이익을 합해야 해당 기업의 시가 총액에 해당한다는 말입니다. 즉, PER이 낮을수록 기업의 주가가 싸다는 뜻입니다. 보통 기준을 10으로 두고 10보다 아래면 싸다고 봅니다.
이와 비슷하게 PBR은 주식 가격을 기업의 총 자산으로 나눈 수치입니다. PBR이 1이라는 의미는 해당 기업의 자산을 다 팔면 시가총액의 가격이 나온다는 말입니다. PBR이 1 아래라면 기업의 총 자산이 시가 총액보다 더 높다는 의미가 되겠습니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정신적 모형은 투자의 원칙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이런 투자의 원칙은 많을수록 좋지만 원칙끼리 상반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경험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데카르트는 진리를 확실하게 인식하기 위하여 인간에게 허용된 길은 연역 외에는 없다고 생각하여 모든 명제를 자명한 공리로부터 연역해 내는 기하학적인 방법을 철학에 도입했다고 합니다.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이 파트는 특별히 느리게 읽을 내용이 없습니다.
소크라테스는 고대 그리스를 대표하는 철학자로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와 함께 고대 그리스 철학의 전성기를 이룩했습니다. 문답법을 통한 깨달음, 무지에 대한 자각, 덕과 앎의 일치를 중시했습니다. 다들 눈치 채셨겠지만, 역시 ‘너 자신을 알라’가 나왔습니다. 스노우폭스의 김승호회장도 자신의 저서 <돈의 속성>에서 자기 자신을 아는것의 중요성을 이야기 한 바 있습니다. 사실 우리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자신을 아는 것은 쉬운듯하지만 생각보다 어려운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부의 인문학> 1장 철학은 어떻게 투자의 무기가 되는가, 살펴보았습니다. 거인의 어깨를 빌려 투자하라, 독자님들은 어떻게 읽으셨나요? 부의 인문학, 경제도서 느리게 공부하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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