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나위는 그의 책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에서 자신의 경제력과 경제 지수를 파악할 수 있는 체크 리스트를 만들었습니다. 이 체크 리스트를 곰곰이 살펴보면 경제적 자유에 이르는 순서라는 걸 알 수 있는데요. 독자님들도 스스로 체크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세부 항목 | O/X | |
1 | 나의 현재 소득과 지출 내역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있다. | |
2 | 일생 동안 나에게 일어날 재정적 사건(결혼, 내 집 마련, 자녀 교육, 부모 부양)등을 나열하고 필요한 비용을 가늠해 본 적이 있다. | |
3 | 내가 원하는 것(여행, 취미)을 지속적으로 하기 위해 필요한 비용을 가늠해 본 적이 있다. | |
4 | 나의 은퇴 연령을 알고 있다. | |
5 | 은퇴 시기까지 얼마의 돈을 모을 수 있는지 계산해 본 적이 있다. | |
6 | 은퇴 연령 이후부터 필요한 연간, 월간 비용을 계산해 본 적이 있다. | |
7 | 은퇴 시기까지 모을 수 있는 돈으로 이후 필요한 비용을 충당할 수 있는지 없는지를 알고 있다. | |
8 | 은퇴 시기까지 모을 수 있는 돈이 은퇴 이후 필요한 비용보다 모자랄 경우, 부족분을 어떻게 마련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본 적이 있다. | |
9 | 8번의 문제를 고민한 끝에 마련한 계획이 있다. | |
10 | 그 계획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 |
11 | 계획을 실행에 옮겨 작은 목표들을 달성해 내고 있다. | |
12 | 노후 준비를 마쳤다. | |
13 | 노후 준비를 마쳤을 뿐만 아니라, 스스로 부자라고 생각할 만큼 경제적인 자유도 누리고 있다. | |
14 | 하루 24시간을 내가 원하는 일을 하며 살고 있다. |
1번 항목을 보면 소득과 지출 내역을 명확하게 알고 있는지 물어보고 있습니다. 자산과 부채를 파악하는 것은 투자의 기본인데요. 이건 가계부를 써보면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저는 ‘편한 가계부’ 앱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자신의 자산과 부채, 현금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시각화 해준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현재 자신의 상황을 냉철히 파악하는 것이 경제적 자유로 이르는 첫 발걸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16년 간 자녀 교육비로 대략 1억 5천만 원 지출 예정이고, 주택 대출 및 신용 대출 상환 예정입니다. 저의 경우 은퇴까지 26년이 남았다고 한다면 대략 16억 5천만 원 정도의 수입이 예상되는데요, 맞벌이를 가정하면 32억 정도 예상됩니다. 약 20%의 저축률을 유지할 경우 대략 6.4억 정도 저축할 수 있는데, 이 정도면 교육비, 대출액을 모두 지출하고 자녀 결혼 자금 일부를 증여하면 남는 게 없겠네요.
현재 가치 기준 부부 가구의 경우 300만원 필요하다고 합니다. 제 경우에는 현재 가치 기준의 연금 수령 예상액이 300만 원 정도라 검소하게 생활 가능한 수준이네요. 다만, 해외여행도 좀 다니고 손주 용돈도 넉넉하게 주려면 플랜B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저는 플랜B를 위해서 2가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미국 주식과 국내 부동산 투자인데요. 미국 주식은 기업의 실적을 충실하게 반영하여 장기 우상향하므로 적립식으로 투자 할 가치가 확실하고, 국내 부동산 투자의 경우 사이클에 맞춰 한두 번의 투자만 성공한다면 수익이 보장되므로 열심히 공부해 볼 생각입니다.
적은 노력으로는 경제적 자유에 이를 수 없다는 것이 와 닿는 시간이었습니다. 경제적 자유는 고사하고 당장 은퇴 후의 생활도 지금보다 검소해질 주머니 생각에 우울해지기도 합니다. 그러니 젊을 때 공부해야겠습니다!
청울림이 그의 책 나는 오늘도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 에서 추천한 <육일약국 갑시다>를 이제서야 읽어봤습니다. 성공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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